대전 대덕구 맛집 중리동 맛집 형제횟집 제철음식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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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리시장에 위치한 형제횟집을 다녀온 후기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이곳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있는 횟집으로, 저도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형제횟집은 조금 독특한 점이 있는데, 횟집 건물이 옆에 따로 있는데도, 진짜 횟집은 그 옆 건물로 더 들어가야 나온다는 점이었어요. 처음에는 이게 맞나 싶어서 살짝 헷갈렸지만, 길을 따라 더 들어가니 맞는 곳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생선의 비린내는 꽤 강했어요. 확실히 회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니 그런 냄새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았어요. 주차는 조금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게 바로 옆에 한두 대 정도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그리 넉넉하지 않아 좀 어려울 수 있어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더 안전하고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식당 입구에 도착했을 때, 웨이팅의 흔적이 남아 있어서 '아, 여기 정말 인기 많구나' 하고 느꼈어요. 제가 방문한 시간이 점심이 조금 지난 오후였는데도 불구하고, 대기 인원이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다행히 제가 도착했을 때는 대기 중인 사람이 모두 들어가서 그런지,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방문한 시기가 겨울철이라서 그런지, 대방어 철이라고 하더군요. 리뷰에서도 대방어가 많이 언급되었고, 실제로 다른 테이블에서도 대방어를 많이 시켜 먹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대방어를 시도해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제가 주문할 때는 이미 방어가 다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엔 다른 메뉴로 대체하게 되었어요. 점심특선 메뉴로 회정식을 시도하려 했는데, 방어가 없다 보니 패스해야 했어요.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다른 메뉴로 만족하기로 했답니다.

형제횟집에서 흥미로운 점 중 하나는 리뷰 할인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거였어요. 만약 리뷰를 작성하면 1인당 3천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있으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이 기회를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에서는 쌈채소가 기본적으로 제공되지 않으니, 쌈을 원하시는 분들은 따로 요청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이제 메뉴를 고를 차례였는데, 정말 여러 가지 고민 끝에 단품으로 일반모듬회를 시켰어요. 원래는 좀 더 특별한 메뉴를 시도해 보고 싶었지만, 고민을 많이 하다가 무난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문 후에 곧이어 간단한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는 조금 아쉬웠어요. 스끼다시(부가메뉴)가 따로 나오지 않고, 정말 간단한 밑반찬 몇 가지가 제공되었는데, 종류도 많지 않았고 맛도 그저 그랬어요. 딱히 손이 가는 반찬이 없어서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특히 꽁치구이가 나왔는데, 이건 비린내가 꽤 강해서 한입 먹고는 도저히 더 먹을 수가 없었어요. 같이 간 친구도 같은 생각이었는지, 결국엔 남기고 말았답니다.

그래도 그 중에서 하나 건질만한 건 계란찜이었어요. 계란찜은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다른 밑반찬이 아쉬웠던 만큼, 이 계란찜이 더욱 빛났던 것 같아요.

이제 메인 메뉴인 회가 나왔습니다. 정말 기대가 컸는데, 회가 나오자마자 눈이 번쩍 뜨였어요. 친구도 감탄하며 말했지만, 회의 두께가 두툼해서 보기만 해도 식감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 한 입 먹어보니 입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일반적으로 회를 먹을 때 비린 맛이 느껴질 수 있는데, 이곳의 회는 그런 비린 맛 없이 아주 신선하고 맛있었답니다.

특히 친구가 회 전문가라서, 이곳 회의 장점을 하나하나 짚어줬어요. 방어의 특수 부위도 있고, 연어, 광어, 우럭, 세꼬시 등 다양한 생선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친구가 비싼 부위라고 알려줬던 부분도 있었는데, 저는 회를 잘 알지 못해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그만큼 품질이 좋았다는 뜻이겠죠?

회가 두툼하게 썰려 나오는 점도 형제횟집의 큰 장점이었어요. 두툼하게 썰린 회를 씹을 때의 식감이 정말 좋았고, 먹다 보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도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에는 회 양이 조금 작아 보였는데, 먹다 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아 배가 불러졌어요.

식사를 마무리할 즈음에 매운탕도 함께 주문했는데, 이 매운탕이 진짜 맛있었어요. 친구는 회보다도 매운탕이 이 집의 진짜 맛집 포인트라고 말할 정도였죠. 적당히 칼칼하고 깊은 맛이 있어서 회를 먹은 후 깔끔하게 마무리하기에 딱 좋았답니다.

총평을 하자면, 형제횟집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어요.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신선한 회와 매운탕의 맛이 모든 것을 상쇄시키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주차는 조금 불편할 수 있으니,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고, 방어철에 방문하면 더 특별한 메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 또 방문할 의사가 있을 만큼 맛있는 식사를 했답니다.